신혼부부 나들이) 경기도 인근 가을 단풍구경 하기 좋은곳, 아산 현충사, 은행나무길
안녕하세요 여러뿐 ! 지난주는 잼붕이와 함께 가을을 맞아 단풍구경을 하러 아산 현충사와 은행나무길을 둘러보고 왔는데요,, 저희가 너무 이르게 갔던 탓이였을까요? 빨간색과 노란색을 찾기가 어려웠지 뭐에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잼붕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주말이였기에 나들이겸 사 겸사 다녀왔던 거라 좋은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이번에 다녀왔을땐 단풍을 제대로 못즐겨서 다다음주쯤 화끈하게 즐기러 다른곳을 방문하러 갈 예정이에요, 하지만 이번에 다녀온 현충사와 현충사 은행나무길은 시기에 맞춰가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볼수 있으니 여러분들에게도 꼭 추천드리는 명소 입니다. !
자자 그럼 이제 시작해볼까요? 😊
아산 현충사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
방문하려고 했던 아침까지만 해도 비가 주륵주륵 와서 정말 이대로 갈수 있는건가 싶었지만, 오전 10시쯤 되니 싹 그치고 해뜨고 구름이 뭉개뭉개 .. 날씨도 완전 완벽했었던 날이였어요.
잼붕이는 아일랜드보이라 날씨에 정말 많은 영향을 받는데,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감탄을 하며 현충사로 향했습니다.
현충사는 저희가 살고있는곳에서 멀지않은 대략 30분정도 떨어져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가깝게 방문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현충사 도착 .. !!
입장료는 현재 따로 받고 있지 않으며 주차도 무료입니다. !
정문 옆으로 종합 안내도 및 현충사 둘레길 등등 입장하기전에 한번쯤은 확인해 보면 좋을법한 안내표지서가 있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시간은 오후 1-2시 정도 였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적지 않은 인원이 있었답니다. 저희가 방문했던 주말이 단풍 절정이라고 그래서 방문했는데,, 요거요거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아직은 조또마떼 !!!
하늘 보이시나요..?
정말 날씨가 끝내줬던 날이였어요.
입장과 동시에 현충사 안내지도를 잡고 뭐가 있나 구경하기 시작 !
저희가 방문했던 주말에는 현충사 달빛야행이라는 행사를 했던 주말이였는데, 대부분의 행사는 오후 6시쯤 시작이 되는것 같았어요. 낮에는 공연같은걸 하시고 계시더라구요.
오랜만에 느끼는 한국 전통적인 느낌이였던지라 더욱더 반갑게 느껴졌던 현충사 방문.
달빛야행 행사로 공연 하시는 모습.
현충사 내부에는 소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초록초록 했어요.
인원이 많아도 현충사가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니기에, 인원을 많이 수용할수 있어서 사람들이랑 부딪히지 않으면서 구경할수 있었던게 큰 하나의 장점이였던것 같아요 . !
가까스로 찾은 빨간색 ! 사진을 남겨줍니다. 😉
현충사로 향하는길
날씨 좋은 하늘아래, 한옥이 있으니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운 풍경이 바로 눈앞에 펼쳐지네요.
인증샷을 남겨주구요. 😉
요즘 잼붕이가 사진에 관심을 갖게된건지 .. ( 나를 위한건지… 연애 초보다는 사진을 요즘 많이 찍어줍니다 ㅎㅎ ) 똥손이 어느정도 흙손으로 변하가곤 있습니다만… 금손으로 변하는 날까지 포기하지 않을거에요 ! 😂
드디어 대략 30분정도의 산행아닌 산행을 통해 현충사에 도착했어요 !
옛 조상님들은 어떻게 이렇게 큰 곳을 매일 걸어다니셨을까.. 싶기도 하면서 ㅎㅎㅎ 저도 열심히 올라가봅니다.
사실 저희는 물을 굉장히 많이 마시는 편이라 어디 이동할때 큰 물병을 가지고 다니는데요, 이날도 물을 꽉꽉 채워 잼붕이의 물병을 가지고 왔는데, 현충사에서 이렇게 많이 걷게 될지도 이렇게 힘들지도 몰랐던 터라 물병을 차에 두고 왔는데 정말 목말라서 반은 죽을뻔 했어요 ㅎ 🤣 , 도중에 매점도 없고 물을 판매하시는분들도 없어서…. 진짜 여기까지 온김에 이순신장군님은 보고가야지 하는 마음에 힘들게 왔다가 완전 방전….
이날 날도 더웠던지라 완전 여름 날씨였는데,,,
여러분들은 물병 꼭 챙겨서 돌아다니세요 안그러단 정말 수분부족으로 현기증 생길지도 몰라요 ㅠㅠ 🥲
목은 말라도 사진은 잊지않고 남겨 줍니다 ㅎㅎ , 남는건 사진밖에 읍성 !
현충사에 올라와서 본 아래 모습.
요 아래에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있어서 , 하늘반 땅반이긴 하지만… 미세먼지 좋음인 날씨라서 그런지 저 멀리까지 산이 잘 보이네요 !
드디어 만난 이순신 장군님.
요론 공간도 바로 앞에 만들어져 있구요.
확대해서 찍어본 이순신 장군님.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장군님이 계셨기에 현재의 제가 있을수 있었겠지요
정교하고 아름다운 한옥.
이제 구경을 마치고, 물마시러 호다닥 현충사를 나갑니다. 잊지않고 사진은 남기기.. 😁😁
현충사에서 현충사 은행나무길 까지는 차타고는 5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위치에 있기때문에 코스로 찍고 찍고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려요 ! 저희는 그쪽에 주차할곳이 있을까 싶어 걸어가려고 했는데, 걸어갈수있는 길은 아닌것 같아서 차를 타고 이동했어요.
현충사곡교천은행나무길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주차장이 있지만 몰리는 인파에 비해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길가에 주차를 했어요. 저는 토요일에 방문을 했는데요, 사람이 정말 많이 몰리기는 하더라구요.
여기가 바로앞에 주민들이 사는 동네인데,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끔 마을에는 주차를 못하게 금지를 해놨어요 ! 매너인으로서 하지말라는 행동은 하지 말자구요 ! ㅎㅎ
이곳도 규모가 굉장히 커서,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느끼지 못하면서 구경을 즐길수 있었던것 같아요.
은행나무길에, 아래로 내려가면 곡교천이 있어서 1석2조로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수 있어요 ㅎㅎ
우리 가을 단풍구경 하러 온거 맞지….? 꽃놀이 온거 아니지 … 😂
곡교천에도 꽃들도 많이 심어놓고 사람들이 들어와서 사진찍을수 있게 만들어 놔서 눈요기도 되고 사진으로도 남길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아쉽게도 사람들이 많이 밟고 지나가서 꽃들이 많이 죽어있는 모습들이 보기 안타까웠지만요.. ( 걷고 지나갈수있는 길을 따로 만들어 놓으셨는데 그길로 가면 꽃이 망가지지 않고 좋을것 같아요 ! )
이곳은 은행나무길이 맞습니다.
노란색은 아니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초록이 초록인 그대로도 충분이 이뻐서 좋았어요.
날씨 좋은 햇살 가득.
구경하는시간은 대략 30-1시간 정도 걸린것 같아요.
사람들 구경하니 돗자리를 가져와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았고, 캠핑의자를 가져와서 앉아서 간식먹으며 뷰를 감상하는 분들도 계셨어요. 저희는 정말 단풍과 은행나무를 구경하러 갔던터라…. 그 이후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돗자리 정도는 가져와서 앉아서 쉬면서 뷰 감상하는것도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매번 갈때마다 느끼지만, 매번 까먹는…
은행나무길에서 충분히 볼거리도 많고 주변 카페나 음식집들도 많더라구요.
굉장히 맛있어 보이는 집.
이날은 먹고싶었던 저녁 메뉴가 있었던지라… 다음번을 기약하며 돌아왔어요 !
그바로앞에서 만난 은행나무길 시작 길 . ! 여기가 시작인가 보오
우리가 기대했던 그 은행나무길은 아니였지만, 초록나무길이여도 정말 아름답고 구경하기 좋았던곳 추천드려요! 여러분들은 11월 초쯤 가시면 은행나무길 보실수 있을것 같아요. !
마을을 통해 걸어서 나오는데 발견한 지붕위의 호박.
지붕위에서 호박을 키우시다니… 진짜 마을에 왔구나 싶은 마음이 확 들더라구요 ㅋㅋㅋ 정겹다 !
주차해둔곳 가는길 논밭뷰.
이날 본것중에 요게 가장 노란색.. 😁
엄마랑 할머니 모시고 논밭뷰 끝내주는 카페를 간적이 있는데, 저는 굉장히 뷰가 좋다고 생각해서 모시고 갔던거였는데 엄마와 할머니가 하는 말… 어렸을때부터 보고 자란것이라 감흥이 없다고.. ㅎㅎㅎㅎ
이런게 세대차이인가 보오…
나는 어릴때 논에서 뛰어놀며 자란 세대는 아니라서 그런지 논밭뷰 참 좋아하는데요. 엄마랑 할머니는 지겹도록 보고 자라서 논밭뷰 카페는 별로라고 하시더라구요 🥲 , 다음번에는 더 좋은곳 데려가 줄게!
내가 좋아하는 논밭뷰에서 사진한장 남겨주고, 오늘 우리의 나들이는 끝 !
아산 염치읍이 차들도 별로 없고 그래서 드라이브 하기에도 좋은것 같아요. 염치읍에 좋아하는 식당이 있어서 엄마랑 가끔 오는데요 그때마다 차들이 없어서 정말 좋더라구요.
불과 5년 전만해도 정말 서울이나 큰 도시로 놀러가고 그랬는데, 이제는 조용조용하고 사람들 없는곳이 더 끌리더라구요. 이런게 나이먹고 있다는 증거일까요? 🤔 그렇다기보단 이제는 성향이 많이 달라진 탓이겠죠? (나이먹은거 부정해 부정한다고 !!!! )
여러분 오늘 나들이도 즐거우셨나용 ? 다음 나들이 때 만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