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 이자카야 추천, 스시 다이닝 우시오

유후인은 정말이지,, 작디 작은 시골마을이다.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식당들은 대부분 5시쯤이면 문을닫아 저녁 식사를 할수있는곳이 마땅히 없다. 설마 이자카야도 없을까 싶어서 열심히 서치 했는데, 다행이도 숨어있는 이자카야들이 있어서 이곳에서 간단히 맥주한잔 저녁식사를 하러 고민고민 끝에 방문한 스시 다이닝 우시오.

블로그 후기를 보기도 했고, 몇 안되는 곳중에 모츠나베를 판매한다는 메뉴판을 보고 이곳으로 가기로 결정한 우리 !


스시 다이닝 우시오.

3064-1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일본

잘 찾아가고 있는거 맞나… 싶었는데 구글지도만 있으면 어디든 못가겠어 열심히 걸어걸어 도착한곳.

요런 간판이 보인다면 ? 잘 찾아온거 맞습니다.

가는길에 조금 헷갈렸던게, 요 주변에 이자카야가 2개는 더있어서 어디가 어딘지 (일본어를 못읽으니) 더 헷갈렸다.

엄마가 여기 맞아…?? 라고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봤지만

여기가 맞는것 같아. 하고 2층으로 올라간 우리. ! 네네 여기 맞습니다 2층 이고요.. 외부는 전혀 이자카야같이 안생겼어요. !

입장하자마자 직원분께서 어느나라 사람인지 물어본다. 그래서 한국인이라고 하니 “No 캐쉬” 라고 말씀해주셨다. 들어가자마자 조금은 당황했고, 당연히 카드 되겠지 싶은 마음으로 방문했는데,, 안된다고 하니 아쉬웠지만.. 그래도 알겠다고 하고 입장 .! ( 정말 아직까지도 현금만 받는 현지 가게들이 많으니 환전은 좀 넉넉하게 하는걸 추천 )

처음에 너무 단호하게 말씀하셔서 조금은 불친절하신가.. 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음식 서빙해주시고 할땐 굉장히 친절하셨다 ㅎㅎ

들어가자마자 이자카야 분위기 물씬. !!!

이곳에는 바 자리와, 안쪽 자리가 있었는데, 안쪽자리는 평범한 식당 자리같아 그런지 대부분 손님들이 바에 앉기를 선호하는것 같다. 우리는 맨처음에는 안쪽 평범한 자리로 안내를 받았는데, 자리를 옮기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정리되는데로 안내도와주신다고 하셔서 이후에 자리를 바쪽으로 옮길수 있었다.

여행자로서, 이자카야 분위기 느끼고 싶다고요 🤣

메뉴판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어로도 준비되어 있다.

사실 기린 생맥주와 모츠나베를먹고싶었지만, 기린 생맥주는 없었고, 모츠나베는 시즌기간이 아니라 안된다는…. ㅠㅠ 너무 아쉬웠다. ( 그래도 하카타로 넘어가서 모츠나베 먹을꺼니까.. 위안을 삼음… )

모츠나베를 주문 못하게 된 상황에서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 일본에 왔으니 그럼 스시를 먹어볼까 하고 스시와 아쉬운대로 기린병맥주를 주문했다.

스시 10조각에 2800엔 으로 기억한다.

저렴하지 않은 금액이지만? 그래도 먹어볼만하다. 대체적으로 엄청 맛있었고, 연어알이랑 저.. 게살.. 인가 저두개는 아쉽게도 조금 비렸다 ㅠㅠ 😅 저 두개빼곤 다 맛있었던 스시. !

일본에서의 본연의 맛을 느낄수있는 현지 음식을 먹어보는걸 좋아하는데, 한국에서도 스시는 많이 먹어볼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 먹는 첫 스시이기에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것 같다.

바 테이블에 나란히 엄마랑 앉아 맥주 짠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며 좋은시간을 보냈다. ( 엄마와 나 둘다 헤비드링커가 아니기에 한병정도면 충분했다. )

현금만 가능, 모츠나베는 시즌만 가능함, 생맥주는 맥주 이름은 안써있고 그냥 생맥주라고 적혀있음. ! 요정도만 인지하고 방문하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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