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역 먹거리, 하카타역에서 후쿠오카 공항 택시비용, 공항 면세점, 일본 스타벅스 한정메뉴 feat. 한국가는날.

호텔에서 일어나서 공항으로 떠나기전, 엄마와 나는 시간이 남아서 주변 산책을 하고 오기로 결정했다. 근처가 시내이기도 하고 하카타 역도 들어가서 뭐가 있는지도 볼겸 겸사 겸사.


후쿠오카 3박4일동안의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하카타 역 가는길.

1-1 Hakataekichuogai, Hakata Ward, Fukuoka, 812-0012 일본

유유히 선그라스 끼고, 5분거리에 있는 하카타역으로 걸어가는중. 확실히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없고 조용해서 주변을 둘러보기 좋았다.

아침이라 백화점은 문이 닫혀있고, 하카타 역만 문이 열려있어서 역 안에 뭐가 있는지 구경 할 겸 산책하러 하카타역 안으로 들어갔다.


하카타역 안에 상점들.

후쿠오카 여행하는 내내 ~ 패밀리 마트보단 세븐일레븐이 눈에 자주 띄어서 패밀리마트를 가볼 기회가 없었는데 하카타 역안에는 패밀리마트가 있어서 편의점 구경을 할겸 들어갔다.

한국도 예전에는 씨유가 아닌 패밀리 마트였었던 지라.. 너무 정겨운 간판..

샌드위치 종류 등등. 확실히 역안이라 그런지 출근하는 사람들이며 편의점에 들려 아침을 구매하는 모습을 볼수있었다. 역시 일본 편의점은 한국에 비해 다양하다고 느꼈던 순간. ( 혹시 어쩌면 일본인이 한국 편의점 보면 다양하다고 느낄수도 있는.. 새로운게 확실히 더 색다르게 느껴져서 인지.. ~ )

패밀리마트를 여행 마지막 날에 가보게되다니… 이곳만 들어가봐선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세븐일레븐보다는 종류가 적은 느낌이 들었다. ㅎㅎ

되게 맛있어 보이는 빵집을 발견, 우리도 빵을 살까 하고 빵 냄새에 이끌려 들어가게 되었다.

여러종류의 빵중에, 오븐 프로마쥬 라는 빵이 눈에 제일 들어오고 ( 한국어로 홍보 되어있어서 눈에 들어온듯 ㅋㅋㅋ ) , 개당 가격도 나쁘지 않아 빵 몇개를 골라골라 계산을 하고 나왔다.

이른 아침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역 밖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역 안에는 사람들이 조금은 바글바글 거렸다.

이곳에서 사실 빵을 살 생각은 없었지만, 지나가는길에 줄이 엄청 길어서 여기 엄청 유명한곳인가 싶어 우리도 줄서서 사게된 빵침.

미니 크로와상을 판매했고, 맛도 있었지만 내 생각에 인기가 많은 이유는 가격이 저렴해서 인것 같다 .!

하카타역 구경을 끝내고 이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바이바이 하카타역.

숙소들어가는길에 있는 스타벅스 ! 요 가부리피치 녀석….. 요게 일본 한정메뉴라고 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사실 아침을 잘 안먹는 편에, 여행내내 밤늦게까지 맛있는걸 많이 먹고 잤더니 아침에 입맛도 없고 너-무 땡지기 않아서 후쿠오카 공항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먹자 하고 뒤돌아 호텔로 돌아왔다.

하카타에서 후쿠오카 공항까지 택시비.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면서 택시를 불러줄수 있냐고 여쭤보면 택시를 불러주신다. 대부분 일본 호텔은 서비스가 있는듯.?

얼마 되지않아 택시가 도착했다고 알려주셔서 나가니, 바로 앞에 택시가 주차되어있었다.

문도 열어주시고, 일본택시는 정말 오랜만이기도 하고, 이번여행중 처음이라 낮설고 신기했던 택시 탑승.

사실 하카타역에서 후쿠오카까지 교통수단은 매우 편리하고, 지하철로도 이용할수 있고, 버스로도 이용이 가능했지만.. 나는 엄마와 하는 여행이기에 조금이라도 피곤한 상황을 미리 방지하고자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가격은 1400엔정도라고 나와있어서 마지막날 현금을 대략 2000엔정도 남겨두었는데 우리는 1200엔정도 지불했던것 같다.

거리는 굉장히 가까워서 15분정도 소요되었고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후쿠오카 공항, 셀프 체크인

공항에서 무사히 하차 후, 체크인을 하러 들어갔다.

일찍 도착했던지라 게이트 오픈은 아직 안했지만 다행히 셀프 체크인을 먼저 할수 있어서 셀프체크인 후 게이트로 향했다.

게이트 앞에있는 엄청난 줄….

역시 한국인들은 빠릿빠릿하기도 하고 빨리 빨리 움직이구나 싶었던 순간. !

우리도 엄청 늦게 온 편은 아니라서, 그래도 시간 맞춰 들어가서 면세도 구경할수 있겠다 싶었다. 게이트가 문 열리고 대략 20-30분정도의 웨이팅후에 수하물을 맡길수 있었다.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이 큰편은 아니여서 구경할건 딱히 없었다.

대신 기념품으로 사갈수 있는 간식이라던지 로이스초콜렛 및 이치란라멘 등등 각종 기념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중 대부분은 솔드아웃이기도 했지만,,, ( 우리가 워낙 성수기에 방문해서 사람들이 정말 많았음. )

다행히 도쿄 바나나 및 병아리 만쥬와 로이스 초콜렛을 구매할수 있었다.

여행내내 기념품으로 사갈것들을 찾아보느라 고생했는데,, 다음 여행에선 고민없이 그냥 공항에서 사야겠다 ! 확실히 면세라그런지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은것 같다.


일본 스타벅스. 한정메뉴

다행히 공항안에 스타벅스가 입점되어있어서, 낮에 못먹어본 가부리…를 먹어보기로 결정 !

줄이 워낙 길어서 여기에서도 대기가 필요했다. 줄 대기하면서 메뉴도 보고 텀블러도 구경하고.

기다리는 내내 저 말차스콘이 눈에 띄어 저것도 하나 같이 구매하기로 결정.

음료 두잔에 말차 스콘까지… ! 생각보다 저렴한 스타벅스 (엔저현상이라 더 저렴하게 느껴지는것일까… )

톨 사이즈 플리즈 ~~ 하니 토루 토루 사이즈! 라고 대답해주셔서 아- 톨사이즈는 일본어로 토루 구나 ! ㅋㅋㅋ 그란데는 그럼 그란데루인가… 일본어는 못하지만 그래도 큰 불편함 없이 주문 완료 .!!

엄마는 말차라떼 먹고싶다고 해서 말차라떼와, 나는 너무너무 궁금했던 가부리 주문완료 !

가부리는 휘핑크림도 위에 올려져있었는데, 정말 부담없이 맛있었고, 시원하고 달달한 알갱이가 씹히는 피지 스무디였다.

면세 구경도 하고, 기념품도 구매하고, 스타벅스도 먹고 하니 벌써 비행기 탑승할시간 !


일본에서 한국 가는길.

이날은 비행기가 공항이랑 따로 연결되어있지 않아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내려서 비행기를 따로 탑승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날, 날씨가 엄청 화창하니 좋았다.

우리가 한국으로 돌아오기전에 태풍이 온다 만다 이런 얘기들이 많았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우리 여행기간이랑은 겹치지 않아 정말 .. 다행이구나 싶었던 이번여행..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은 짧은 비행.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 여행.

즐겁고도 행복했던 3박4일의 후쿠오카 여행이 끝났다. 또 기회가 되면 엄마와 함께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수도 있었던 모녀여행이여서 그랬는지 더욱 아쉬움이 남았던것 같다.

너무 좋았다.

미국가기전에 꼭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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