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코스 모모치해변 및 후쿠오카 타워 후기 feat. 버스타는법.

후쿠오카 하카타를 가면 어디를 갈지 알아보다가, 엄마랑 가면 딱 좋을것 같은 모모치 해변과 후쿠오카 타워를 발견했다. 모모치 해변과 후쿠오카 타워는 같은정류장에서 내릴만큼 가깝고, 걸어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한 거리라 코스로 해변찍고 타워를 가는것 같다.

나도 엄마랑 일정을 정리할 당시엔 엄마가 힘들수도 있어서 체력이 되면 가려고 후쿠오카 타워 티켓을 따로 인테넷으로 예매하지 않았고 ( 혹시 못갈 경우를 대비해서.. ) 만약 가게된다면 충분히 현장에서도 구매가능한 티켓이라 현장구매를 하려고 했었다.

마지막에 조금은 고민은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도 가보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조금은 지친 몸을 이끌고 가기로 결정했다.

이치란 라멘을 맛있게 먹고 저녁일정을 소화하기 전에 잠시 호텔을 들려 옷도 갈아입고 출발하기로 해서 다시 호텔로 걸어가는중 .. !

이곳도 밤에오면 야경이 좋다던데,, 오늘 야경은 후쿠오카 타워에서 맘껏 즐길거니까 … !!


모모치해변/후쿠오카타워 가는길

호텔에 들려 땀으로 흠뻑 젖은 옷을 갈아입고, 다리가 팅팅 부엇지만 무거운 다리를 이끌고 후쿠오카타워/모모치해변으로 향했다.

구글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정해놓으면 버스를 어디서 타야하는지, 몇번을 타야하는지 어떻게 가는지를 알수있어서 어렵지 않게 버스정류장을 찾았다.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버스정류장에 한국말로도 표기가 되어있어서 아주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했다.

버스도 머지않아 도착해서 바로 탑승 !!

일몰을 보려고 후딱 나왔는데, 너무 서둘렀나 아직도 해가 질 생각은 안하는듯,

일본 버스티켓은 타자마자 티켓나오는곳에서 재빨리 뽑아야한다.. 뽑지 못하면 다음정류장에서 뽑으시길…. 나는 이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타자마자 버스문이 닫히는 바람에 티켓을 뽑지못해서 다음정류장에서 티켓을 뽑았다. ( 가격은 동일.. 이유는 나도모름.. ㅋㅋㅋ)

나는 일본 버스를 타본게 굉장히 오랜만이라서,, 모든걸 잊어버린듯 ( 내머리속 지우개…. ) 잔돈을 거슬러주지 않는 그런 시스템인데 무자기로 돈 넣어버리는 바람에 ㅋㅋㅋㅋ 잔돈을 받지 못했고,, 요금을 두배나 지출한듯 하다 ㅠㅠ ! 어우 아까워

절대 나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잔돈이 맞지 않다면 내릴때 잔돈 바꿔서 돈을 내면된다. ( 버스안에 잔돈 바꾸는 기계있음 기사님 옆에.. ) 대부분 일본에 갈땐 교통카드를 구매해서 사용하는것 같은데, 나는 딱 한번 후쿠오카타워/모모치해변 갈때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거라… 일본교통카드 대신 현금을 내는 방법으로 택했다.

정류장에서 내리면 떡하니 보이는 후쿠오카 타워.

후쿠오카 타워는 밤 야경으로 봐야 제맛이니, 우선 모모치해변부터 구경하러.. !

후쿠오카 타워 안쪽으로 쭉 걸어가면 모모치해변이 있다.

모모치해변에서 보는 일몰을 보고싶었기에,, 일몰시간에 맞춰가느라 시간이 촉박하려나 싶었지만 생각보다 길이 어렵지 않아서 시간에 잘 맞출수 있었다. 그리고 사실 시간이 더 남았다. ㅎㅎ

모모치해변은 인공해변인데, 정말 아름다웠다. 일본에서 보는 이국적인 느낌이랄까? 그래서 인지 관광객도 많이오고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장소중에 하나인것 같다.

저뒤에있는 이국적인 건물은 웨딩홀이라고 하는것 같은데, 일반인은 입장불가이고 눈요기로만 만족 !


모모치 해변

2 Chome-902-1 Momochihama, Sawara Ward, Fukuoka, 814-0001 일본

모모치해변에서 사진찍기,

사람들이 진짜 많아서 사진을 찍어도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건 어쩔수 없는 ..

모모치 해변에서는 딱 풍경정도만 감상하는 고정도 ? , 배고프지도 않았지만 근처에 먹을것도 많지 않고 앉아서 먹을수 있는 카페도 많지 않아서 어디앉아서 시원한 레몬에이드 한잔 때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모모치해변에서 일몰감상하고 – 후쿠오카타워 야경코스로 생각하고 방문할 생각이라면, 일몰시간을 미리 알아보고 시간 맞춰오는걸 추천한다. 딱히 구경할게 많이 없기에,,

우리는 목이 너무 마르고, 갈증이 나있는 상태라 일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있어서 걸어다니면서 해변주변 구경할겸 카페가 있는지 찾아보려고 나서다.. 어느 음식집에 아메리카노 커피! 라고 적혀있는걸 보고 호딱 들어갔다.

자리는 매우 협소 했지만,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잠시나마 앉아서 쉴수있다는것에 감사할따름…

일몰시간에 맞춰 메인 거리로 나와서, 일몰 감상겸 사진을 찍고, 후쿠오카 타워로 향했다.


후쿠오카 타워

2 Chome-3-26 Momochihama, Sawara Ward, Fukuoka, 814-0001 일본

후쿠오카타워 떨린다… ! 그래도 일본의 랜드마크에 온다는건 뜻깊다. !

나중에 후쿠오카에 오게된다면 두번은 안오겠지만(?) ㅋㅋㅋㅋ

사람들이 모모치해변에서 일몰을 다보고 바로 후쿠오카타워로 넘어오기에 빨리빨리 움직이는걸 추천한다. (진심… 안그러면 엄청나게 기나긴 줄이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

엄마와 나는 현장에서 카드로 결재했고, 한사람당 800엔이다. 대략 8천원도 안되는 금액.

줄을 서서 기다리면 안으로 입장을 하고,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해는 완전히 떨어졌다.

엘레베이터 앞에서 또다른 기다림… 줄의 줄의 연속이다. !

기다림을 끝내 후쿠오카 타워로 올라가니, 우리를 맞이하는 이쁘다 이쁜 야경.

눈 앞에 바로 보이는 모모치 해변

엄마가 사진 이쁘게 찍어주겠다며 열심히 사진을 찍어줬지만,, ( 난 괜찮아 이런 무드 좋아 )

후쿠오카 타워 한바퀴를 돌면서, 후쿠오카 하카타의 야경을 볼수있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더 인상에 깊었던건, 하늘이 맑으니 더 깨끗해서 저—- 멀리있는것까지 또렷이 보여 신기하고 눈에 꽉차 보는 맛이 있었다. 사진에는 절대로 담을수 없는 아름다움….

유리너머로 살짝 보이는 사람들의 그림자. 관광객이 정말 정말 많았다. !! 후쿠오카 타워에서 중요한것 한가지 ! 야경을 감상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이곳에 포토존이 있는데 모두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싶어하니, 야경을 감상하기전 포토존에서 사진을 먼저 찍는걸 추천한다.

포토존에서 찍어본… 사실 마음에 들게 나오진 않았지만 이거라도 만족해야지 😂

야경보는 시간보다, 포토존을 기다리는 시간이 더 오래걸렸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기 위해선, 계단을 통해 아랫층으로 이동을 하고 엘레베이터를 타는 구조였는데 내려가기 위해서도 줄을 서야 했어서.. ㅎㅎ 역시 관광지는 다르구나 싶었던

1층으로 내려가려고 엘레베이터를 타러 아랫층으로 내려와 줄을 기다리다 발견한 또다른 포토존… !

이곳은 커플들이 사진을 찍는 포토존 같았음 ㅋㅋㅋ 양쪽에 위치한 곳에 손을 가져다 대면 하트에 불이 들어오는 구조인데,,, 커플들이 한쪽에 서서 찍는거라고 예상하지만… 난 엄마랑 왔으니 양쪽에 내가 손을 대서 불이 들어오게 했다 ㅋㅋ

손이 닿을까..? 하면서 쭉 뻗어보니 양쪽에 손이 딱 닿아서 웃겨서 웃음이 빵 터져버린 나 ㅋㅋㅋ

1층으로 내려와 버스를 타러 가는길 조금 멀리서 보는 후쿠오카 타워, 색도 번쩍번쩍 바뀌면서 화려했다. 사진엔 절대 담을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었다.


하카타역으로 돌아가는길.

돌아가는길에는 절대 버스에서 실수를 하지 않으니라 다짐을 하고 타자마자 버스티켓을 뽑고 ! 돈도 잘 맞춰서 냈다. 휴휴 이렇게 배워가는것 아니겠냐고~ 다음 일본 여행엔 교통카드 이용하자 !!! ㅋㅋㅋ

하카타역에 내려서, 호텔로 걸어가는중, 한큐 백화점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낮에보는 하카타역/한큐백화점이랑 밤에보는 조명이 있는 느낌은 상당히 다르구나. 그래서 역시 낮에도 보고 밤에도 봐야한다. 이날 아침부터 유후인에서 하카타로 넘어와서 하루종일 걷고 힘들었는데, 즐겁기도 너무나 즐거웠고 마지막 밤이라고 생각하니 너무나 아쉬웠다.. !

한국으로 돌아간 다음날에 둘다 출근을 해야하는 일정이라서 비행기 시간도 낮시간으로 예매를 했었는데, ( 내 체력과 엄마의 체력을 고려해서.. ㅎㅎ) 이번에 다시한번 엄마와 나의 체력이 정말 좋다는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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